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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입니다. 에어컨 틀면 시원해서 너무나 좋은데 전기세가 걱정되시죠? 조금만 신경 써서 챙기시면 시원함 그대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만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습과 냉방의 차이도 살펴 보며 제습모드가 냉방보다 전기세가 덜 나오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목차>

  • 전기세 모의 계산
  •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 제습모드가 냉방보다 전기세가 덜 나올까?

 

 

 

전기세 모의 계산

 

더워지면 불쾌지수가 올라갑니다. 시원한 그늘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에어컨 리모컨부터 찾게 됩니다. 하지만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걱정되어 마음껏 틀지도 못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이번달 우리집 전기 요금은 얼마인지 먼저 계산해 볼까요?

 

 

 

 

해가 거듭할수록 여름에는 더 더워집니다. 그래서 여름철 전력 사용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세 누진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력량 전기 요금 1kWh 당
1구간 (200kWh 이하) 93.3원
2구간 (201~400kWh 이하) 187.9원
3구간 (400kWh 초과) 280.6원

 

지난 5월 부터 kWh당 전기요금이 8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많이 사용함으로 누진세를 신경써야 합니다. 

3구간으로 가면 전기 요금이 대폭 상승함으로 400 kWh이하로 줄이셔야 전기 요금 폭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에어컨을 어떻게 사용해야 전기세를 줄일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핵심 내용만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에 대해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에어컨을 켤 때 강풍으로 온도 최대한 낮게 설정

에어컨 바람을 세게 하면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바람을 약하게 하면 실내 온도를 내리는 데에 더 오래 걸립니다. 이는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처음 에어컨을 켤 때 강풍으로 돌리고 온도도 20도 아래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가 24도 ~ 26도 정도가 되면 설정 온도를 26도로 맞춥니다

 

실내 온도를 빨리 내리는 것이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내가 시원해지면 설정 온도를 다시 올리고 바람세기도 조절하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2. 적정온도를 맞추었다면 유지하고 잠깐 외출 시 끄지 않기

에어컨을 틀고 우리가 맞추어 놓은 온도가 되면 실외기가 멈춥니다.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실외기가 돌아갑니다. 

실외기가 돌아갈 때 전력을 많이 사용함으로 에어컨 전기세 절약을 위해 실외기 가동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즉 실내에 냉기를 가두어 두면 실외기가 덜 돌아가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는 외출 시에도 해당됩니다. 몇 시간 외출 시 에어컨을 켜두고 가면 냉기가 남아 있어 오히려 전기세를 더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대부분 2011년 이후에 나온 에어컨은 인버터형입니다. 그 이전 에어컨은 정속형으로 사용 시간당 전기세가 나옴으로 에어컨 사용 시간을 무조건 줄여야 합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3.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 청소

에어컨 필터를 얼마나 자주 청소하시나요? 깨끗한 공기만을 위해 청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에어컨 필터는 냉매를 통해 나오는 차가운 공기를 원활하게 배출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깨끗해야 합니다

 

2주에 한 번 필터를 청소하면 전기요금을 2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실외기도 관리해야 합니다. 주변에 공기 배출을 막는 물건이 있다면 치워줘야 합니다. 실외기가 서늘한 곳에 있으면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야외에 나와 있다면 차광막을 설치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4. 에어컨 고를 때 에너지효율 1등급 선택, 집크기 1/2 평형 에어컨 선택

전기세 절약을 위해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1등급을 선택해야 합니다. 3등급 제품에 비해 연간 130 kWh 줄일 수 있습니다. 

 

집에 비해 에어컨이 크면 너무 춥고 전기세만 많이 나올 뿐입니다. 에어컨은 사시는 집 평수의 절반이면 됩니다. 만약 30평에 사신다면 에어컨은 15평형 제품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주택의 경우 외부 열기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절반보다 조금 더 큰 평형이 좋습니다.

 

5. 선풍기와 에어 서큘레이터 같이 틀기

전자제품을 사용하면 전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실 겁니다. 아닙니다. 선풍기는 전력량이 에어컨에 비해 현저치 낮습니다. 

선풍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공기 흐름이 원활해져 찬 공기가 더 빨리 순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적정온도까지 낮추는 데 시간이 줄어들어 20% 이상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습이 냉방보다 전기세가 덜 나올까?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요즘 에어컨에는 냉방모드와 제습모드가 함께 있습니다. 여름철 꿉꿉함을 없애기 위해 냉방보다 제습을 많이 하실 겁니다. 또한 제습으로 틀면 냉방보다 전기세가 덜 나온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제습과 냉방은 전기요금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습도 냉방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냉방 모드에서 바람의 세기를 가장 낮게 하여 실내 습도를 잡아주는 것이 제습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에어컨의 제습모드는 하루에 1 ~ 2 리터 정도의 습기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용 제습기의 경우 하루 거의 20리터 가까이 습기를 배출합니다. 

 

전기세는 어떨까요? 전용 제습기의 경우 소비전력이 300W 정로로 에어컨에 비해 낮습니다. 그러므로 제습기 전기세가 에어컨보다 낮습니다

 

비 오는 꿉꿉함을 없애고 보송보송한 실내 생활을 위해서는 에어컨보다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다시 정리해 드리자면 에어컨에서 냉방모드나 제습모드는 작동원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전기세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실내 온도 24도 ~ 26도에서도 시원함을 느끼려면 습도가 40 ~ 60 정도가 적당합니다.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제습모드보다 제습기 사용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은 필수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이 조금 번거롭더라도 실천하신다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시원함은 그대로 느끼시고 전기세도 절약하시길 바랍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애어컨 제습과 냉방 차이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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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제습과 냉방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