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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물의 길
아바타2 물의 길

영화 아바타 2 물의 길은 아바타 1편에 이어진 후속작으로 13년 만에 개봉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을 했다고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의 야심작이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 줄거리, 해외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바타 2 물의 길 등장인물

영화 아바타 2에는 파란색 몸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판도라 행성에 사는 이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네이터리는 나비족 오마타카야 부족장의 딸입니다. 그녀는 다른 남자에 대적할 만큼 강인한 여성입니다. 1편에서 연인이었던 제이크 설리와 결혼을 하고, 슬하에 많은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제이크 설리는 원래는 인간이었습니다. 하지만 1편에서 보았듯이 그의 삶을 포기하고 나비족이 되었습니다. 이 부부에게는 네테이얌과 로아크라는 아들이 두 명 있습니다. 로아크는 전사로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고래처럼 보이는 생물체인 툴쿤과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투크티리라는 딸이 있는데 그녀는 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키리는 이 부부가 입양한 딸입니다. 나비족보다는 아바타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는 이 부부가 입양한 인간 아들입니다. 이 가족은 해안에 사는 멧케이나 부족에게 판도라 해안에 살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부족의 한 사람인 로날은 바다에 사는 물의 부족인 멧케이나를 이끄는 전사입니다. 그녀 또한 네이터리만큼 강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일즈 커리치는 아바타 1편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나비족의 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는 제이크에게 복수를 하려고 준비를 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줄거리

아바타 1편이 판도라의 숲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2편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비족은 지구인과 전쟁을 하며 지쳐갔습니다. 이 부족이 족장인 제이크 설리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바다로 떠납니다. 그곳에는 새로운 부족, 멧케이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나비족과 다르게 팔과 꼬리가 잘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이크 가족이 그 곳에 살도록 허락해 주고, 바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렇게 제이크 가족은 그곳에 정착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돌쿤족과 로아크가 교감하며 물속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쿼리치 대령은 아바타 군인들이 납치한 스파이더에게 나비족의 생활 방식을 배우며 제이크에게 복수하기 위해 준비합니다. 어느 날 그는 바다 해안가에서 살고 있는 설리 가족을 침략합니다. 그는 바다부족의 마을을 부수고, 판도라의 생물체를 잡는 등 제이크가 나타나도록 합니다. 이 상황을 안 설리 가족은 바다부족과 함께 그가 이끄는 군인들과 맞서 싸웁니다. 쿼리치 대령은 아이들을 인질로 잡아가고, 그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전투가 계속됩니다. 부족들은 아이들을 구하자 싸움을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스파이더는 인간의 마음으로 커리치를 살려냅니다.

해외반응

이 영화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을 하였습니다. 물론 시차라는 것이 있지만 미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기를 원했다면 한국 개봉날짜를 미루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외화들이 한국 개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런 기대를 가졌던 만큼 2020년 이후 외국 영화로는 두 번째로 천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제작비로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수익을 내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가 13년 동안 준비한 만큼 영상미에 있어서 완벽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바타 1이 개봉했을 당시 영상미에 반했었지만,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개연성 부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양질의 시청각적 요소들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발전된 그래픽의 사용으로 툴쿤에서 암리타를 채취하는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하였고, 부족들의 피부도 무광으로 표현함으로써 훨씬 더 보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파란색이란 기본 바탕 안에서도 푸른빛의 밤하늘과도 구별되는 밤바다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제이크가 살던 곳을 떠나는 장면이 갑작스러웠지만 그들의 가족애를 볼 수 있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간들이 툴쿤을 사냥하는 장면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툴쿤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빨리 도망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감독이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바타 3은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영상미와 이야기를 가지고 올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