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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지난 2016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전 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기록하고, 한국에서는 470만 명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과 성우들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줄거리과 감독의도도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주토피아 등장인물과 성우

주인공 주디 홉스는 토끼굴 마을에 사는 용감한 토끼입니다. 주토피아에서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기 때문에 그녀는 경찰학교에 입학하여 1등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대부분 경찰서 동료들은 몸집이 컸지만 그녀는 주눅 들지 않고, 주차 위반 단속 임무에도 성실히 임합니다. 주토피아의 연쇄실종사건을 해결하면서 닉과 우정을 쌓아가는 인물로 지니퍼 굿윈이 성우를 맡았고, 전해리가 한국어 성우를 맡았습니다. 닉 와일드는 사기꾼 여우로 등장을 합니다. 하지만 오터톤 실종 사건의 목격자로서 주디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제이슨 베이트먼이 성우를 맡고, 정재헌이 한국어 성우를 맡았습니다.  J.K 시몬스가 성우를 맡고, 김기현이 한국어 성우를 맡은 시장 라이언하트는 포식자들에 두려움을 느끼는 연약한 인물로 더 이상 시장직을 맡지 못하게 될까 봐 사납게 변한 동물들을 감금하게 됩니다. 제니 슬레이트가 성우를 맡고, 조예신이 한국어 성우를 맡은 부시장 벨웨더는 주디가 처음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자 작은 동물들에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잘해 주지만, 평화롭던 주토피아를 혼란에 빠뜨리며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는 인물입니다. 그 외에도 미스터 빅, 그의 딸 프루 프루, 나무늘보 플래시 등 많은 조연들이 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줄거리

버니빌에 살고 있는 주인공 주디 홉스는 주토피아의 경찰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경찰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수석으로 졸업을 하고 당당하게 주토피아로 갑니다. 경찰서에 첫 출근날, 보고 서장은 그녀에게 교통딱지를 끊는 임무를 줍니다. 그녀는 약간 실망했지만 아주 열심히 주차 위반 차량을 단속합니다. 그러던 중 수상한 붉은여우 닉을 보게 되었고, 아이스크림을 다시 녹여 여러 개의 발바닥 하드를 만들어 파는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주디는 부시장 벨웨더의 추천으로 에밋 오터톤의 실종사건을 맡게 됩니다. 이틀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경찰에서 해고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녀는 사건 파일의 유일한 정보인 사진 한 장에서 닉을 발견하고는 함께 수사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닉이 마지막으로 오터톤을 보았던 장소로 주디를 안내했고, 그곳에서 오터톤이 야수처럼 변한 뒤 다른 동물을 공격하고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주디와 닉은 CCTV를 통해 실종된 동물들의 위치를 알게 되고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라이언 하트 시장을 보게 됩니다. 그는 야수가 된 동물들이 모두 포식자라는 것을 알고는 시장 자리에서 떠나게 될 까봐 이 사건을 묻으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영웅이 된 주디는 이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합니다. 사납게 변한 것은 육식 동물뿐이고, 그들의 공격적인 본능 때문에 어느 순간에든 그렇게 될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닉도 포식자였기 때문에 주디의 말에 실망하게 되고, 초식 동물과 육식 동물이 반으로 나뉘고 맙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는 주디는 경찰을 그만둔다고 합니다. 과연 생김새와 크기가 다른 동물들이 함께 평화롭게 살던 주토피아는 어떻게 될까요?

 

감독의도 

주토피아는 기획 초기에 닉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진지하고 몇몇의 문제들이 생기면서 더 밝게 풀기 위해 주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세한 묘사와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드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차별, 편견, 범죄 등 어려운 부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런데 나쁜 단어를 사용하거나 잔인한 부분들이 없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김새와 생각이 전혀 다른 토끼와 여우가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강자든 약자든 누구나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편견과 오해를 풀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